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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백자 소장품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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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청화운용문호

작성자방산자기박물관

등록일2006-11-25 20:35:11

조회수3062

양구방산가마에서 조선후기부터 왜정초까지 화공(畵工)으로 일하던 윤희열((尹熙烈)부자가 있었다. 원래 흙일하던 도공(陶工)이었는데 그림 그릴 화공이 없다보니 서툰 솜씨나마 여러해 그림을 그렸던게 아예 화공으로 둔갑해 버렸고 방산 일대 여기저기 가마에서 그림을 그려 달라는 주문이 밀려 완전히 화공 윤희열로 통했다. 윤희열은 눈썰미가 뛰어나 용 그림은 그 아버지를 능가했다. 세화(細畵)로 정치(情緻)하게도 그렸고 굵은 붓으로 힘있게 휘갈겨 그려도 곁에서 구경꾼들은 꿈틀거리듯 생동감이 넘친다고들 했다. 방산가마에서 구워 낸 자기류 가운데 다른 그림도 많지만 용 그림은 대부분은 윤희열 부자의 솜씨로 보아도 무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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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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